대학원 소개

지역리더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겠습니다.
    대학원을 대표하여 지역을 바꾸어 세상을 바꾸는
    지역리더대학원

    위기와 전환의 시대, 지역리더 대학원을 창립하여 지역 리더십을 형성하는 새로운 장을 엽니다.
    본 대학원은 지역을 바꾸어 세상을 바꿀 지역 리더들을 양성하는 대학원입니다.
    그동안 시민 사회가 실천과 성찰을 통해 쌓아 온 운동의 지혜와 전통과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만드는 대학원입니다. 부문별 조직과 전국연합조직, 그리고 개별 조직 등 11개 시민사회조직이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대학원입니다. 사회와 세계에 관한 총체적 전망과 구체적
    현장 실천을 연결하는 혁신적 리더십을 형성하고 리더들의 지속 가능한 연대의 망을 구축하여
    지역을 변혁의 공간으로 만드는 대학원이 되고자 합니다.

    교육과정은 네 분의 주임 교수진의 주 강좌, 20개 주제별 교수진의 특강, 사례연구와 리더십
    형성의 내용이 상호교차되면서 연계하여 조직되어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시행은 온라인과
    면대면으로 이루어집니다. 주강좌 교수진은 도올 김용옥 선생님, 정해구 성공회대 명예교수,
    류동민 충남대 교수,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이시고 특강 교수진은 각 분야의 교육·연구의 전문가
    20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대학원의 첫걸음을 지지해 주시고 애정 어린
    비판으로 대학원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수명 원장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교수진을 대표하여 지역리더대학원 입소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지역사회는 심각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거침없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역은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립적 발전보다는 중앙과
    대자본 중심의 경제성장 논리에 의해 소멸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을.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주의에서 국민총행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중앙과 대자본 중심의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구조를 변혁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리더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사회변화를 위한 ‘진지전(war of posi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지배 이데올로기(중앙집권적 성장주의)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와 실천을 통해 대중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지역에서의 민주적 실천은 중앙권력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며, 대안적 헤게모니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지역리더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입니다. 주민 중심의 분권적 자치 실현,
    지역 내 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내발적 발전 및 지역순환경제 구축, 중앙의 획일적 · 강요된 문화에 대항하여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재발견,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추구 등 지역리더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이 대학원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공동 실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철학, 정치, 경제, 지역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지역 리더들이 실천적
    역량을 키우고 행복하게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 뜻깊은 여정을 함께하는 11개 조직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을 지켜온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대학원의 설립과
    운영을 공동으로 책임지겠습니다. 이 대학원이 지역 리더들에게 든든한 배움터이자 네트워크가 되길 바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소빈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 지역재단 상임고문)